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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한류·메타버스 타고 세계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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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일 한복문화주간 진행
전시·패션쇼·체험 행사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17일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포스터)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하는 한복문화주간은 한복문화를 주제로 체험, 전시,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는 ‘한복과 어울리다’를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오프라인 전시로는 ‘케이드라마X한복’이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다.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스캔들’, ‘안시성’ 등 유명 사극 드라마와 영화 의상을 맡아 온 이진희 감독이 창덕궁 부용정(정원)의 사계를 본뜬 공간을 배경으로 각 계절에 어울리는 한복을 선보인다. 온라인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를 통해 다양한 한복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해외 각지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통 의상인 ‘바틱’과 한복의 조화를 주제로 비대면 한복 영상 패션쇼를 진행한다. 주스웨덴 대사관과 주영국 한국문화원, 프랑스 라로셸 세종학당 등 해외문화 거점 10곳에서는 한복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한복의 매력을 알린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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