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배우 고현정, 조인성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사저를 매입한 사실이 6일 알려졌다.
아이오케이는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사저 토지와 건물을 낙찰받았고, 이달 1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낙찰 금액은 38억6400만원이다.
이곳은 구룡산에 인접한 주택단지 내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4월 28억원에 매입했다. 저택을 구입할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이미 수감 중이었기 때문에 사저에 실제로 거주한 적은 없다.
앞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사저 압류를 집행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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