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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딱해서” 고현정 소속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매입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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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조인성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매입한 가운데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를 통해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토지와 건물을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38억6400만원으로 알려졌다.

사저 매입 과정에 대해 한 국민의힘 의원은 주간조선에 “기획사 사장이 박 전 대통령과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니고 저와 잘 알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사정이 딱해서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압류를 진행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외에도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입찰 금액에 36억2199만9000원을 써내고 ‘차순위 신고’를 기다렸으나 앞 순서인 아이오케이가 38억6400만원을 완납해 순서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2000년 4월26일에 설립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배우 고현정이 고병철씨와 함께 설립한 엔터테인먼트로, 고현정이 5%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 기획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후 쌍방울그룹이 지난해 10월 인수, 이 과정에서 마약 파문을 겪은 YG 엔터테인먼트 출신 비아이(김한빈)가 사내 이사로 등재되는 한편 소속 배우 김하늘도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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