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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뷔' BTS 뷔, 디카프리오 세기의 만남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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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순신 기자]


헐리웃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BTS의 노래 ‘피 땀 눈물’을 좋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멤버 뷔에게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얼마 전 ‘SNL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조여정은 지난해 2월 미국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계적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찍힌 사진을 설명하면서 “디카프리오에게 방탄소년단(BTS)을 아냐고 물어보니 안다면서 ‘피 땀 눈물’ 노래를 좋아한다더라”고 말했다.

이는 전세계 팬들은 물론 디카프리오와 영화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다니엘 뉴먼(Daniel Newman)에게도 흥미로운 소식이었다.

다니엘 뉴먼은 자신의 SNS 계정에 뷔와 디카프리오의 '개츠비 밈'(Gatsby Meme)과 함께 “#BTSV”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해당 소식을 전했다.


‘개츠비 밈’은 뷔가 픽보이의 ‘교포머리’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연출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탄생한 밈이다.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는 뷔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칵테일 잔을 드는 표정과 제스처는 영화 내레이터인 닉 캐러웨이에게 자신을 '개츠비'라고 소개한 후 묘한 표정을 짓는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킨다고 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종종 닮은 이미지의 스타로 평가 받아왔다.

스페인 미디어 플룩서 나우(FLOXER NOW)는 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버전이라고 소개하며 “뷔는 동양적인 요소를 살짝 가지고 있는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킨다. 뷔와 디카프리오는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태어난 본투비 스타"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 미남으로 손 꼽혀 온 뷔는 젊은 시절의 디카프리오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아련한 소년미도 갖추고 있어, 성형외과 전문의가 “외모는 물론 분위기와 아우라까지 닮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플룩서 나우는 두 스타에게 연기라는 매개체가 주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BTS의 거침 없는 행보를 감안할 때 가까운 시일 내에 이들이 서로를 알게 되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곧 현실이 되었으며 팬들은 이제 이들의 만남을 기원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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