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가족이 데이트 폭력으로 숨졌다” 안내방송 한 지하철 기관사 업무배제됐다…징계 뒤따를듯

세계일보
원문보기
서울교통공사, 객실 안내방송 후 이튿날 업무배제→사내서 업무 관련 교육·감사 진행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서울 지하철 4호선 운행 중 가족의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고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 기관사가 업무에서 배제됐다.

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 측은 지난달 16일 이 같은 객실 안내방송을 한 기관사 A씨를 이튿날 업무에서 배제했다.

A씨는 안내방송 당시 “가족이 얼마 전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했는데, 국민청원 올렸으니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런 안내방송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렇게밖에 알릴 방법이 없으니 양해 부탁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공사 측은 사적인 이야기를 방송했다는 이유 등으로 운전 업무에서 제외한 데 이어 사내에서 업무 관련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뉴시스에 “안타까운 사연과는 별개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규정상) 그렇게 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의 안내방송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후기(사진)가 올라와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한편 그는 지난 7월25일 서울 마포구에서 30대 남자 친구에게 폭행당한 뒤 숨진 20대 여성의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3주간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 결국 숨졌고, 그 어머니는 8월 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 2주사이모 그알 악마의 편집
    주사이모 그알 악마의 편집
  3. 3김지연 정철원 이혼설
    김지연 정철원 이혼설
  4. 4김시우 우승 경쟁
    김시우 우승 경쟁
  5. 5북미 최악 한파
    북미 최악 한파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