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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초기판단 잘못"…'대장동 의혹' 초동수사 실패 시인

연합뉴스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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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김창룡 경찰청장(서울=연합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오른쪽)과  박성주 수사국장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출석, 회의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2021.10.5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대화하는 김창룡 경찰청장
(서울=연합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오른쪽)과 박성주 수사국장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출석, 회의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2021.10.5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오주현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은 5일 경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사건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올해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통보받고도 9월에야 수사에 돌입한 것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초기 판단이 잘못된 점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FIU의 자료 분석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부분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찰의 수사 의지·역량이 부족하거나 고의적 뭉개기를 시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약 5개월간 화천대유의 자금 정보를 입건 전 조사(내사)했다. 용산서의 내사 사실은 지난달 17일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8일 화천대유와 관련된 의혹 사건들을 모두 경기남부청에 배당·이송해 수사하도록 했다.

김 청장은 "지난달 17일 언론에서 보도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사건을 알게 됐다"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철저한 의지를 갖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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