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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우, 넷플릭스·HBO 이름 팔아 수천억 원 ‘폰지 사기’… 중형 처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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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범행 계획…빚 갚고 집 사
대규모 폰지 사기를 벌인 미국 배우 자크 에이버리. 유튜브 캡처

대규모 폰지 사기를 벌인 미국 배우 자크 에이버리. 유튜브 캡처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미국 케이블 채널 HBO의 이름을 팔아 수천억 원의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 사기)를 벌인 할리우드 배우가 중형을 선고받을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지방검찰청은 자크 에이버리(34)가 증권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최고 징역 20년형에 처해지게 된다.

로스앤젤레스(LA)에 사는 에이버리는 넷플릭스와 HBO가 해외에 배급하기로 한 영화 판권들을 확보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최소 6억5000만달러(약 7725억2500만원)를 끌어모아 그중 2억3000만달러를 날렸다.

검찰 수사 결과, 에이버리는 넷플릭스나 HBO와 거래한 적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수년간 계획한 그는 투자자들 돈으로 30만달러의 신용카드 빚을 갚고 600만달러짜리 집을 샀다. 그간 영화 15편에 출연했는데 절반 가량은 익명의 엑스트라 역할이었다고 NBC는 전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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