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3.7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준석, 대장동 특검 촉구 도보투쟁…출퇴근 시간엔 피켓시위도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원문보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의혹 특검 촉구를 위한 도보투쟁에 나선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당 국정감사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 내일쯤 당대표가 도보 투쟁을 할 것”이라며 “전국 각지 거리, 주요 길목마다 출퇴근 시간에 피켓 시위를 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보 투쟁은 이 대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는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특검 도입을 촉구할 예정이다.

최근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4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이준석 대표는 봉고파직(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 후 관고를 봉해 잠그는 조선시대 형벌), 김기현 원내대표는 남극에 있는 섬에 위리안치(중죄인을 외딴곳에 귀양보내 가시 울타리를 두른 집에 가두는 형벌)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번 플레이어 이재명 지사가 (유 본부장이) 비서실에 있어야 측근 아니냐고 했다는데 코미디”라며 “최순실씨는 비서실에 있었나? 비서실과 같이 계선 상에 없는 측근을 비선이라고 하고 그 비선과 대통령을 경제공동체로 봐서 탄핵시킨 것이 5년도 채 안되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 탄핵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외쳤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1번 플레이어 이재명 지사 본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가호위하는 비선을 막지 못해 탄핵되었는데, 1번 플레이어님도 그냥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 하시라”라고 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1번 플레이어’에 대해 네티즌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1번 참가자를 말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드라마 속 1번 참가자는 해당 게임의 설계자다. 온라인에서는 대장동 개발 설계 의혹을 받는 이 지사를 1번 플레이어에 빗댄 것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해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명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2. 2쿠팡 집단 소송
    쿠팡 집단 소송
  3. 3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4. 4서현 꿈이엔티 전속계약
    서현 꿈이엔티 전속계약
  5. 5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