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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송종국, '집사람'·'재혼' 언급에 당황 "안하려고"→자연인 생활 공개

헤럴드경제 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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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송종국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태극전사에서 자연인이 된 송종국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송종국은 경남FC 감독 설기현을 만났다. 두 사람은 1997년 청소년 대표팀에서 만나 우정을 이어온 사이다. 송종국은 "하나 밖에 없는 친구다. 내가 친구가 없다"고 웃어보였다. 설기현 역시 "마음 잘 맞고 성실한 친구"라며 "그때 종국이 밖에 친구가 없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종국은 2012년 축구 은퇴 후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했다. 설기현은 "은퇴 후 행동 당황했다. 방송에 나가 춤을 추더라, 내가 아는 종국이 맞나 당황스러웠다"면서 "종국이도 나에게 너무 축구에만 올인하지말라고 하더라. 더 큰 세상에 눈 뜨게 해준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25년 된 절친이지만 연락이 끊긴 적도 있었다고. 설기현은 "같이 연락을 끊었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니 상황을 기다려준거다. 시간이 지나니 연락 오더라. 많이 진정됐구나 싶었다"고 했다. 송종국은 "25년 전 처음 만난 느낌이 변함없는,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를 믿어주는 사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산촌생활을 하는 송종국의 집도 공개됐다. 송종국의 집은 마당이 있는 목조 주택에 캠핑카까지 달려 있었다. 송종국은 산촌으로 들어오게 된 이유에 대해 "스스로 정신력 갑이라 생각했는데 삶의 시련은 다르더라. 정신적인 힘듬이란게 운동하면서 했던 것과 완전 달랐다"며 "(루머가)제일 심할 때는 일어나면 머리카락이 한 뭉치로 빠졌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여러가지 신경쓰니 답이 없다, 정말 답이 없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후 송종국은 이천수에게 코미디엄 겸 영화감독 심형래를 만났다. 최근 대창집을 오픈했다는 심형래는 송종국에게 "나중에 집사람 데리고 한 번 와라. 와인하고 해서 내가 쏠 테니까 한 번 와라"라고 제안했다.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했던 송종국은 곧 "집사람이 없어서"라고 대답을 정정했다.

그러자 심형래는 "누군가랑 오면 되지. 나도 혼자 산다. 재혼 안 했나? 나도 재혼 안 했다"고 상황을 수습했고, 송종국은 "네, 재혼 안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또한 송종국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또 다른 기회가 된 축구교실로 향했다. 그는 "아이들이 공차서 축구를 배울 수 있도록 애들을 가르치려 한다. 상주해 있을 것"이라며 "은퇴하고 10년간 제대로 일 못했다. 이제 나서서 제대로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현재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아들 지욱을 직접 가르치고 있다는 송종국은 "내가 가진 노하우, 좋은 스승에게 받은 영감과 느낌 등 다 가르쳐주고 싶다"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은둔생활에서 벗어나 축구교실 오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알린 송종국. 그의 도전에 대중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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