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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장동 수사 급박, 무슨 일 생길지 몰라…뭐가 불안한지 안다”

조선일보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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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2차 슈퍼위크)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2차 슈퍼위크)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일 “대장동 수사가 급박하게 돌아간다”며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합동 연설회에서 “지금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권 재창출이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다. 우리는 불안하다. 무엇이 불안한지 우리는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는 요지경 같은 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며 “토건족, 지자체, 정치, 법조, 언론이 엉크러져 몇 천억 배당금, 몇 십억 퇴직금을 주고 받으며 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복마전 사건”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냐’고 큰소리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가 믿었던 원칙과 상식, 공정과 정의가 반칙과 특권에 무너졌다. 국민은 분노를 넘어 절망한다”고 했다. 그는 “어떤 젊은이는 첫 출근한 산업 현장에서 죽어가는데, 어떤 젊은이는 오십억 퇴직금을 받는다”며 “그런 불공정 불평등한 현실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보다 더 잔인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이 일이 민주당에 더 이상의 위험 요인이 되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판단의 시간이 필요하다. 판단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결선투표로 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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