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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文, BTS 그만 좀 혹사시켜라…대동하는 건 구시대적"

머니투데이 홍순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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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정진석 국회부의장/사진=뉴시스

정진석 국회부의장/사진=뉴시스


[the300]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BTS(방탄소년단) 그만 좀 혹사시키라"며 "해외순방에 문화예술인들을 배경 삼아 데려가는 일은 더이상 그만해야할 구시대적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1일 페이스북에 "오늘 외교부 국정감사가 있었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에 BTS를 대동시키는 구시대적 행태를 지적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부의장은 "BTS는 그동안 정부 도움 없이 월드스타로 우뚝 섰다. 청와대 특사 임명 없이도 유엔에 이미 두 차례 참석한 바 있다"며 "방송국 인터뷰, 영부인 미술관 방문 동행까지 대통령 유엔총회 일정의 처음과 끝은 모두 BTS의 차지였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을 위해 BTS와의 동행 장면이 필요했던 것인지'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지난 5년간 세계 속에서 문 대통령과 BTS를 성공시킨 방시혁 하이브 의장 중 누가 더 대한민국을 빛내는데 기여했다고 보나'라고 외교부 장관에게 물었더니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답을 대신했다"고 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출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시 BTS를 대동한 것에 대한 논란에 대해 "BTS도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엄청나게 성공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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