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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긴급 최고위 소집하고는 "곽상도 징계, 입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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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심야 '긴급 최고위원회' 소집
조수진 거세게 반발…"제명 논의 그리 긴박한가"
이준석 "대장동 특위 상황 점검했을 뿐…오해다"
제명 추진하려다 김기현 설득에 물러났단 해석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한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박탈 문제를 논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작 이 대표는 오해라면서 곽 의원 제명안을 논의하려던 것도 아니고 별도의 입장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의원 51명이 곽상도 의원 징계안과 국회의원 제명 촉구안을 제출한 날.


[서동용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온갖 거짓과 궤변을 일삼으며 국민의 분노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더는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이준석 대표가 한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곧장 곽 의원에 대한 제명 가능성을 언급했던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도 YTN과의 통화에서 곽 의원 제명 문제가 유일한 안건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곽 의원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국감 시작 전날 회의를 소집할 정도로 제명 논의가 그렇게 긴박하냐며,


탈당한 의원의 제명 문제를 최고위에서 논의하는 것도 절차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조수진 최고위원과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배현진 최고위원을 빼고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정도 회의를 마친 이준석 대표는 오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곽 의원 제명안이 아니라 대장동 특위의 논의 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였다는 겁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특검을 관철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의견 나눴고, 최고위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알고 있는 내용을 많이 공유했습니다. 모 최고위원께서 오해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 이미 징계안을 제출한 만큼 곽 의원 징계에 대해선 어떠한 입장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지도부도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이 대표를 두둔했지만,

단순히 정보 공유를 위해 한밤 긴급 최고위를 갑자기 열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 대표가 선제적으로 곽 의원 제명을 추진하려다, 불필요한 조치라는 김기현 원내대표의 설득으로 물러났다는 해석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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