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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野 부도덕 경쟁 돌입… ‘대장동 설계’ 이재명에 정권 상납할판”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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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물귀신 작전 먹히면서 공수 바뀌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0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등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 뜻 받을 수나 있는 정당인가”라고 했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도덕적으로 더 우위에 서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데, 부도덕 경쟁에 돌입하여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의 부도덕성 때문에 ‘모두가 똑같이 도둑놈’이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물귀신 작전이 먹히면서 공격과 수비가 바뀌었다”며 “국정농단을 예행 연습한 대장동 게이트의 설계자 이 지사에게 정권을 상납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거짓말쟁이의 위선을 폭로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 차버린 것”이라며 “조그만 잘못이라도 발견되면 국민 앞에 먼저 이실직고하고, 수사당국에 고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연루되어 있다면, 의원직을 내려놓게 하고 어떠한 특혜도 없이 수사에 임하게 해야 한다”며 “도덕성 경쟁에서 정부·여당을 압도하지 못하면 야권은 대선 필패”라고 했다.

안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6일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않겠다”며 “추석 연휴 기간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저 안철수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고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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