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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에도 '진격의 틱톡'…이용자 10억 명 돌파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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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제재에도 1년새 45% 증가
다운로드는 20억건 넘어
틱톡 캡쳐

틱톡 캡쳐


중국 IT 유니콘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숏폼(평균 15~60초,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동영상) 서비스 앱 틱톡의 전 세계 이용자가 10억명을 넘어섰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틱톡 서비스는 27일(현지시간) 7월 기준 전 세계 월간 이용자수 가 10억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2016년 9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틱톡 이용자는 2018년 1월까지만 해도 5,500만 명이었다.

이후 증가 속도 빨라지며 그해 12월에 2억7,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듬해인 2019년 12월에 5억800만 명, 2020년 7월 6억8,900만 명으로 늘었다. 이용자가 많은 지역은 미국과 유럽,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이다.

지난해 8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극심해지자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이용을 금지했다. 틱톡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규제받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후 지난 6월 틱톡 서비스 이용금지 명령을 백지화하면서 다시 북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런 우여곡절 속에서도 이용자가 증가 속도는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센소타워에 따르면 지난 4월 모바일앱의 다운로드 건수에서 틱톡은 20억 건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대 소셜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수 는 지난 7월 35억1,000만 명이었나, 증가세는 1분기 34억5,000만 명에서 소폭에 그쳤다.

틱톡의 인기로 숏폼 동영상 서비스 앱이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경쟁사들도 틱톡과 유사한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추가하며 틱톡을 따라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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