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인싸 이명박"…MB 옥중편지 또 공개

이데일리 이세현
원문보기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수감생활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가 보낸 편지에 또다시 답장을 해 눈길을 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가 보낸 편지에 이같은 답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오르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가 보낸 편지에 이같은 답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오르비)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르비’에는 한 수험생이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옥중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무척 반가웠다. 머지않아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 어려운 시기에 건투하기 바란다. 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지 하단에 ‘인싸 이명박’이라고 썼다.

이같은 편지 내용을 공개한 수험생은 “이명박 전 대통령한테 별명 알려드렸는데, 답장에서 바로 써먹으셨다”며 “요새 인터넷에서 예전 외교행보 때문에 인싸(insider·인기가 많은 사람)로 불린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편지에 답장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3월에도 대선후보 시절 명함과 응원 편지를 받자 “격려의 글을 받고 고마웠다. 나 자신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평생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답장을 보냈다.


지난 6월에는 고려대학교 동문이 보낸 편지에 답장을 했다. 자신을 이 전 대통령의 후배라고 밝힌 누리꾼은 “선배님 시절에 대한 기억은 사람들이 미친 소를 수입한다며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었던 기억 정도”라며 “인정하고 싶지 않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중앙차로제로 편리해진 버스를 타고 지하철 환승을 하며 출퇴근한다. 저희가 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선배님의 대통령 기념관”라고 편지를 작성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늦게나마 답장을 꼭 하고 싶어 몇 자 적는다. 이 모든 건 저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실만은 꼭 밝혀지리라고 확신한다”며 “무엇보다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 안타깝다. 일으켜 세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보고 있다”고 답장을 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또 이달 13일엔 “OOO군. 뜻한 것이 이루어지기 바란다. 나도 하나님께 기도하겠다”라는 간단한 내용과 하단에 이명박이라고 적힌 서명이 공개됐다. 이를 공개한 누리꾼은 “이명박 전 대통령께 사인 한 장 보내 달라 했는데, 진짜로 보내주심”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이 확정돼 수감 중에 있다. 특별사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전 대통령은 95세가 되는 오는 2036년에 만기출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