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 지회(공동성명) 조합원들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대화를 요구하는 손피켓을 들며 노조 첫 단체행동을 하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네이버가 2% 넘게 하락했다. 지난 상반기 직장내 갑질 문제로 근로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재차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정부와 정치권의 '빅테크 규제' 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5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대비 1만원(-2.48%) 하락한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상반기에 직원이 직장내 괴롭힘을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로 인해 창업 초기부터 주요 경영진으로 있었던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도 했다.
국회는 10월 국정감사에서 네이버 한성숙 대표를 불러 직장내 갑질 및 골목상권 침해 등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이 한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히 시장은 국정감사를 필두로 네이버에 대한 정부의 '빅테크 규제' 불똥이 튀지 않을지 우려하는 모습이다. 최근 빅테크 규제 우려로 인해 카카오의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는 와중에도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봤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지면 네이버 역시 규제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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