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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논나' 장명숙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동료 잃어"

조이뉴스24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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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밀라논나' 정명숙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동료들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아침마당'에서 유튜버 '밀라논나' 장명숙이 염색을 하지 않고 셀프 스타일링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가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패션디자이너 겸 유튜버 '밀라논나' 장명숙이 출연했다.

'아침마당' 장명숙이 과거의 아픔을 꺼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장명숙이 과거의 아픔을 꺼냈다. [사진=KBS 1TV]



그는 "백화점에 월, 수, 금만 출근했는데 목요일 날 무너졌다"라며 "그때 제가 정말 공황상태라고 해야 하나 패닉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남겨진 자의 몫이라는 게 정말 슬픔도 있고 약간의 '나는 왜 살려주셨지'하는 생각도 들더라.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다 떠났다. 엄청난 트라우마다. 그러고 나서 몇 달은 일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명숙은 "사회는 참 비정하다. 다음 날 다른 데서 전화가 오더라. 같이 일하자고. 매출이 워낙 좋았으니까"라며 "하지만 100일을 아무도 안 만났다. 고인이 된 동료들에 대한 예의"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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