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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암호화폐 기술 전달한 미국 전문가, 유죄 인정

중앙일보 나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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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EPA=연합뉴스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EPA=연합뉴스


2년 전 북한을 방문해 암호화폐 기술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미국인 전문가가 유죄를 인정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에서 일했던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가 뉴욕남부지방법원에서 대북 제재법인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피스 측 변호인은 “그는 정말로 후회하고 있다”며 “그가 저지른 실수로 그를 정의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IEEPA는 북한과 같은 테러 지원국에 상품, 서비스, 기술 등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며 위반 시 최대 징역 20년형을 받게 된다.

그리피스에 대한 선고는 오는 1월 내려질 예정이다.

그리피스는 지난 2019년 4월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평양을 방문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회의에서 ‘블록체인과 평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공항에서 체포됐고, 재판에 넘겨졌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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