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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층 결집한 듯…윤석열 '곽상도 논란'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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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여론에 어떤 영향 줬나
[앵커]

정치부 안지현 기자가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27일) 결과가 대장동 특혜 의혹 반영된 걸로 봐야겠죠?

[기자]

맞습니다. 이번 조사는 추석연휴가 끝나고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실시했습니다.

그러니까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소식이 알려진 일요일도 포함됐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여론도 일부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앵커]


대장동 의혹 이후에 이 지사의 지지율이 그런데 좀 올랐네요?

[기자]

맞습니다. 먼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여론부터 살펴보면 이 대장동 의혹 권력형 비리다라는 응답이 58.7%로 공공환수 모범사례다라는 의견보다 30%포인트 가까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 지지층으로 국한해 보면, 권력형 비리라는 응답은 9.6%에 불과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지지층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인 데다가, 곽상도 의원 아들 논란까지 겹치면서 이 지사 지지층의 결집 현상이 강해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 보면 지지층이 결집됐으니까 이 이슈가 악재라기보다는 오히려 호재가 된 걸로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기자]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아직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먼저 민주당의 대선주자 적합도를 한번 보시면, 보시다시피 오른쪽 그래프에 보시면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저희 지난 조사에 비해 올라서 보시다시피 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는 소수점 차이,

[앵커]

상당히 좁혀졌네요.

[기자]

0.3%포인트 차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을 보더라도 두 자릿수 격차는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 지난 조사에 비해 줄어들어서 14.1%포인트입니다.

앞으로 대장동 의혹 조사 결과에 따라서 여론은 또 변할 수 있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떨어졌어요. 그건 왜 그렇습니까?

[기자]

일단 곽상도 의원 논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정당 지지율에서도 나타났는데요.

국민의힘은 2주 만에 4.5%포인트 지지율이 동반하락했고요.

민주당은 같은 기간 3.4%포인트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리얼미터는 윤 전 총장이 TV토론 등에서 안정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일부 발언이 논란에 휩싸인 것도 영향을 줬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이념 성향별로도 살펴봤는데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4.3%포인트 넘게 빠진 반면에, 이 지사의 경우에는 이념 성향이 없다라고 밝힌 응답층에서 13.6%포인트 올랐습니다.

[앵커]

과거에도 대선에 가까워지면 지지층이 결집하는 현상은 나타났는데 이번에 어떻게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에도 그런 양상이 보입니다.

먼저 앞으로 이제 정권교체해야 된다 이런 여론을 보시면 여전히 정권연장의 여론보다 높지만 2주 전에 비해서 정권연장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더 높아져서 양쪽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팽팽해진 상태입니다.

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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