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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사흘째 계속되는 ‘휘발유 대란’...원인은 '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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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구매하기 위한 차량이 줄을 지어 대기하고 있다. 런던=AFP연합

26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구매하기 위한 차량이 줄을 지어 대기하고 있다. 런던=AFP연합


영국에서 휘발유 대란이 발생해 시민들이 밤새 주요소를 대기하는 등 혼란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B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시민들은 휘발유를 얻기 위해 기름이 남아있는 주유소마다 밤새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영국의 휘발유 대란은 지난 24일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으다. 원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브렉시트(Brexit) 등으로 인한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물류 이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BBC는 전했다.

실제로 영국 내 1200여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자신의 지점 중 3분의 1이 휘발유가 동난 상태라고 밝혔다.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는 1인당 주유 한도를 30파운드(한화 약 4만8000원)로 제한하기도 했다.

영국 정부는 마트와 주유소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류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트럭 운전사와 육계 업계 종사자 약 1만명에게 크리스마브 이브까지 임시 비자를 주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랜트 섑스 교통부 장관은 “사람들이 평소대로 기름을 구매한다면 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영국 내 기름 사재기는 계속되고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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