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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벽보다 높은 언어 장벽 "한국어 교육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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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문화가정 인구 2백만 시대, 이들에게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언어장벽인데요.

정부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무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 나라방송 이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 국적의 알리야 기드니 씨.


이집트에서 반정부 운동을 하다 쫓겨나다시피 도피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와 여러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해가고 있지만, 언어 소통은 여전히 큰 장벽입니다.

특히 아이들 한국어 교육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알리야 기드니 / 이집트 이민자 : 아이 혼자 (한국어) 공부할 수 없어요. 그래서 학원에 가야 해요. 하지만 생활 어려워서….]

우리나라 전체 출생아의 5%는 다문화가정 출신 아이들입니다.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한국어를 배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겁니다.


[김현정 / 언어발달지도사 : 친구들과 상호작용이나 대화에서 아이들이 소외되는 부분들이 있고 이런 부분들이 반복되면 아이들이 자존감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5살 진우는 라오스 국적의 엄마를 둔 다문화가정 아이입니다.

지역에 있는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 공부를 한 지 1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진우 / 5세 : (레고가 왜 좋아요?) 만들고 싶어서요.]

정부는 만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중 언어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국어 교육을 지원합니다.

수업은 1대1일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최대 24개월까지 지원됩니다.

[윤양식 / 의정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 한국에 와서 생활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언어입니다. 의사소통입니다. 그래서 우리 센터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한국어 교육입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을 지도하는 강사는 전국에 총 3백 명.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우리 사회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지훈입니다.

YTN 이지훈 (yjpark@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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