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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련도 결국 잠시니까”…BTS·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공개

한겨레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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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영어 가사로 사랑과 위로 전해

그룹 방탄소년단과 록밴드 콜드플레이.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과 록밴드 콜드플레이.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너는 내 별이자 나의 우주니까/ 지금 이 시련도 결국엔 잠시니까/ 너는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밝게만 빛나줘’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함께 작업한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24일 낮 1시 전세계에 발매됐다. 이날 발매와 동시에 두 팀이 쓴 손글씨 가사 비디오가 콜드플레이 유튜브 채널(youtube.com/watch?v=bZYPI4mYwhw)에 올라왔다.

공식 뮤직비디오는 나오지 않았다. 콜드플레이 소속사인 워너뮤직은 이른 시일 안에 공식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 유니버스’ 한국어&영어 가사. 콜드플레이 SNS 갈무리

‘마이 유니버스’ 한국어&영어 가사. 콜드플레이 SNS 갈무리


‘마이 유니버스’는 리더 알엠(RM)을 비롯한 슈가·제이홉 등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함께 작사·작곡했다. 프로듀싱은 히트 메이커로 꼽히는 맥스 마틴이 맡았다.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부른 도입부와 후렴구 등을 빼면 상당 부분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불렀다.

노래는 3분50여초의 록 발라드풍이다. 강렬한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멜로디는 곡의 메시지에 힘을 실어준다. 가사는 달콤한 사랑 노래이면서 희망 찬가로 들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을 잃은 이들을 위해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 특사 활동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마이 유니버스’작업을 함께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만난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해 23일 SNS에 올렸다. 방탄소년단 SNS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 특사 활동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마이 유니버스’작업을 함께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만난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해 23일 SNS에 올렸다. 방탄소년단 SNS 갈무리


방탄소년단은 한국어와 영어 가사를 오가며 우주 같은 존재인 ‘너’에게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며 응원하고 위로한다. “내 우주의 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는걸”, “너와 함께 날아가”, “우리는 너를 따라 이 긴 밤을 수놓을 거야”, “자 어서 내 손을 잡아” 등을 한국어로 부른다.


크리스 마틴은 이 노래를 협업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을 찾아 방탄소년단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콜드플레이가 다음 달 15일 발매하는 9번째 정규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수록곡으로 이날 싱글로 먼저 공개됐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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