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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文, 北합의위반 언급 없이 '나홀로 종전선언'"

파이낸셜뉴스 심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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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제안 전에 남북군사합의부터 재검토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2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2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2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2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제안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국내 정치용 제안'은 국제적 무관심과 북한의 거절로 문 대통령의 '나 홀로 종전선언'이 됐다"고 혹평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영변 핵시설 재가동 정황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언급 없이 나온 점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공허한 주장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합의를 위반한 북한에는 한 마디 못하면서 종전선언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남북 합의위반이 반복되는 상황을 나열하며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북한은 고사포로 대한민국 GP를 조준사격 했고, 미사일 발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합의 위반행위를 수시로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제안하기 전에 남북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북한과의 군사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 안보에는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다"며 "군사 훈련도 마음껏 못하고 최전방 감시초소(GP)는 폭파되고 한쪽만 지키는 군사합의는 이미 빈껍데기일 뿐"이라고도 부연했다.

아울러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개인 치적 쌓기에 집착하기보다 진정한 항구적 평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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