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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결국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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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기내 간담회…유엔 총회 아쉬움 토로
"北 대화 나설 것…임기 내 성사 여부는 불확실"
"베이징올림픽이 남북대화 계기 될 수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도 결국은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올 것이지만 현 정부 안에서 이뤄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협상은 투 트랙으로 가야 한다며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4자 종전선언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이 호응해서 유엔총회 계기를 잘 활용한다면 또 남북관계를 개선할 계기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졌었는데 그건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북한도 대화와 외교의 길을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현 정부 안에서 본격적인 남북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정부 내에서 다 끝나지 못하고 다음 정부로 이어져서 계속 노력이 이뤄져야 할지, 그 점은 아직 우리가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임기 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단정하기 어렵지만, 내년 베이징올림픽이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니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그와 같은 인도주의적인 협력은 북한 정권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삶을 돕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주한미군 철수 등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다시 한 번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평화협상과 비핵화는 분리해서 '투 트랙'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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