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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백신외교' 빛났다...BTS와 희망메시지 전파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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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정상회담 계기 화이자 100만회분 상호 공여
美 백신 기업 싸이티바 5250만 달러 국내 투자
'미래문화특사' BTS와 유엔총회 곳곳 누벼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9.21/뉴스1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9.21/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교환 및 투자 유치, 해외 백신 지원 등 전방위 백신 외교에 나서며 백신허브 구상에 속도를 냈다.

22일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영국 정부와 백신 상호 공여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공급받고 12월 중 분할해 반환한다.

양국 정부는 지난 8월 말부터 백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백신 상호 공여 가능성을 논의해왔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해외 백신기업의 첫 국내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열린 한미 백신협약 체결식에서 미국의 백신 원부자재 생산기업 싸이티바는 한국에 2024년까지 525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 백신기업간, 연구기관간 총 8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문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뒤 4개월 만에 달성한 중요한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문대통령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오는 10월 중 베트남에 100만회 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이 해외에 백신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동안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미래세대에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과 BTS는 '지속 가능 발전 목표'라는 뜻의 SDG 모멘트 개회식에 함께 참석했고, 이후 진행된 유엔 측과 인터뷰에서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미래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또 미국 유력 언론인 ABC와의 인터뷰에도 같이 출연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팬데믹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BTS는 특사로서의 역할과 포부, 그들의 선한 영향력 등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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