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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선포' 미얀마서 교전 발생…수천명 국경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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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인도 국경지역서 교전…목사 1명 사망·가옥 20채 전소



시얀마 중부 사가잉에서 시민들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시얀마 중부 사가잉에서 시민들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얀마 민주진영이 쿠데타 7개월만인 군부에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교전을 피해 수천명의 사람들이 미얀마를 떠나 국경을 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국민통합정부(NUG)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지난 6일 대국민 연설에서 "민 아웅 흘라잉이 이끄는 군 테러리스트 통치에 반기를 들 것"이라며 미얀마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어 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에 모든 군사정권의 통치 기구들을 목표로 삼으라고 촉구했다. 이어 소수 민족 무장조직(EAOs)들도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쿠데타 세력을 공격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미얀마 각지에서는 시민방위군과 군부 사이에 잦은 교전이 발생했고 지난 주말에는 둘 사이의 교전으로 친 주 탄틀랑 마을의 가옥이 약 20채가 불에 탔다.

이 지역에는 약 1만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교전 직후 대부분이 인도를 포함한 주변 지역으로 피난을 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독립언론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군인들은 건물의 불을 끄려던 목사를 총으로 쏴 죽였다. 다만 미얀마 관영 언론은 이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미얀마의 글로벌 뉴라이트는 목사의 죽음에 대해 조사중에 있으며 오히려 군인들이 약 100명의 테러리스트들에게 매복 공격을 당해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민군 지역 지도자인 살라이 탕은 NUG가 전쟁을 선포한 이후 군 기지를 점령했고 최근 몇 주간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군부 측에서는 3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kh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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