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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특보 김현종 “이재명 불안하지 않아… 글로벌 대통령 하길”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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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부디 동서화합 대통령도 하고 글로벌 대통령도 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특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변에 이 지사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좀 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특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됐고, 2019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지냈다. 현재 청와대 외교안보특보를 맡고 있다.

김 특보는 “아직 (이 지사와) 일면식이 없으나 멀리서 보는 게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며 “이 지사는 파이를 키울 줄 아는 시장주의자이자 절차를 중시하는 민주주의자”라고 했다.

그는 이 지사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마구 번질 때 기민하게 대처하고, 골목경제 위기에서 빠른 돌파구를 찾고 계곡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과일도시락 배달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고, 성남시장 시절 모란 개 시장을 정비하고 청년 배당을 시행하는 등 능력을 증명해 냈다”며 “국민에게 필요한 걸 소통하고 찾아주는 탁월한 행정가”라고 했다.

김 특보는 “참여정부 시절 보고를 마친 후 노무현 대통령이 웃으시며 ‘나는 동서화합 대통령이 되고 싶은데 김 본부장 때문에 자유무역협정(FTA) 대통령이 되겠어’라고 말씀하신 적 있다”며 “이재명 지사가 부디 동서화합 대통령도 하고 글로벌 대통령도 하길 바란다”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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