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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임때 김정은 미치광이라고 불렀다”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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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Pixabay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Pixabay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치광이’(lunatic)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의 부편집인 밥 우드워드와 기자 로버트 코스타의 저서 ‘위기’(Peril) 초본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이같은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보도했다.

‘위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충실한 협력자였던 군 장성 출신 키스 켈로그와 관계가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켈로그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018년 4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국가안보 보좌관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1월까지 이 직책을 유지했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켈로그를 편하게 생각해 그에게 다른 사람의 욕을 하곤 했다. 하루는 김 위원장이 표적이 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켈로그와 회의를 하던 도중 김 위원장을 겨냥해 “나는 빌어먹을 미치광이를 상대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제 이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지 않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위기’는 이달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다. 우드워드와 코스타는 200명 이상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으나, 취재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책과 관련한 인터뷰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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