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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물난리로 추석 건너 뛴 북한…올해는 코로나가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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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다른 지역 성묘 어려울 듯
북한의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는 형편이 나은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한 식량난과 코로나19로 명절 나기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는 장마와 태풍 피해를 직격으로 받으면서 추석 명절을 사실상 걸렀습니다.

수해 복구사업에 국가적인 총력전을 편 데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명절 분위기를 내기 어려웠다고 전해집니다.

북한에서 추석은 우리나라처럼 큰 명절은 아닙니다. 추석 당일 하루만 공휴일일 뿐입니다.

그래도 당일에 성묘하고 차례상도 차리는 전통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매년 성묘 가는 주민을 위한 대중교통의 증편과 운영시간 연장 관련 보도가 나오지만 지난해에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추석에 열리는 씨름경기와 '열사릉' 참배 보도도 없었습니다.

지난해 함남 검덕지구 태풍피해 복구현장을 시찰하는 김정은 위원장

지난해 함남 검덕지구 태풍피해 복구현장을 시찰하는 김정은 위원장


게다가 집이 침수된 수재민이 많았고, 홍수 피해로 작황이 부진해 차례상 마련을 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최고지도자들이 민족 명절 전통을 장려했단 선전이 보도되어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런데도 식량난이 심각해 명절 음식이나 차례상이 여의치 않습니다.

함경남도 물난리 복구작업이 한창이고 김정은 위원장도 식량난을 직접 언급할 만큼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동에 제약을 가하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 성묘하러 가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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