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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가 호텔 일회용품 줄이고 나선 사연

매일경제 송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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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7층에 마련된 객실용품 리필존.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7층에 마련된 객실용품 리필존.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이달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7층에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객실용품 리필존'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일회용 객실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여행법인 '제로웨이스트 여행'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호텔 7층에 마련된 객실용품 리필존에서 애경산업의 대표 제품인 케라시스 샴푸·린스·바디워시·랩신 비누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재활용 용기에 덜어서 사용하면 된다. 고객들이 사용한 용기는 수거 후 세척 및 살균 과정을 거쳐 재사용 된다.

객실용품 리필존은 애경그룹 사내 교육과정 중 '애경그룹의 친환경 가치 실현 방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다. 당시 이 아이디어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호텔 객실용품 무상제공 금지 규제 방침을 적극적으로 따를 수 있고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객실용품 리필존을 통해) 호텔 이용 고객들에게 친환경 여행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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