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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장기화로 전력난 겪는 브라질…서머타임 부활 검토

연합뉴스 김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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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말라버린 브라질의 댐브라질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전력난이 계속되면서 서머타임을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 글로부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가뭄으로 말라버린 브라질의 댐
브라질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전력난이 계속되면서 서머타임을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 글로부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전력난이 계속되면서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을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 광업에너지부는 16일(현지시간) 전력난으로 서머타임이 필요한지를 검토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업에너지부 관계자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수력발전 부족이라는 현 상황을 고려해 서머타임을 부활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수력발전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어서 가뭄으로 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따른다. 또 송·배전 설비 투자 부족으로 정전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PSR의 자료를 기준으로 1965년 이후 전 세계 대형 정전 사고 6건 가운데 3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

브라질에서는 1931년에 서머타임이 처음 도입됐으며, 1967년까지 비정기적으로 적용되다가 1985년부터 해마다 시행됐다. 2008년부터는 해마다 10월 세 번째 일요일 0시부터 이듬해 2월 세 번째 일요일 0시까지 서머타임을 시행하도록 대통령령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서머타임이 에너지 절약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2019년부터 시행이 중단됐다.

서머타임은 낮을 더 많이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취지와 달리 생체리듬 파괴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뇌졸중 등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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