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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타버스 회의실' 시범 도입…CJ올리브네트웍스가 구축

머니투데이 백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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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 공무원들이 활용할 메타버스(가상환경) 회의실을 다음달 중 시범 도입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서울시 메타버스 회의실 구축 사업을 맡는다.

서울시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16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도입할 메타버스 회의실은 실사처럼 만들어진 3D(3차원) 아바타 공무원들이 소통하는 가상공간으로 구현된다. 메타버스 회의실은 6명이 들어가는 소회의실부터 200명이 참석 가능한 컨퍼런스 룸까지 다양한 규모로 구축된다.

회의에서는 VR(가상현실) 영상과 3D오브젝트 등 신기술이 도입된 실감형 자료도 검토할 수 있다. 이를테면 건물 조감도나 도시계획 조감도 등을 VR로 보면서 주택·도시계획이나 문화 관광 정책 등을 논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 주관 공개 행사에는 시민들도 메타버스 회의실로 들어와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관련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 화상회의 방식을 바꿀 메타버스 도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MZ(밀레니얼 제트) 세대(1980년대 중후반~2000년대생)의 시정 참여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가상기술의 발전, 디지털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결합해 메타버스의 시정 도입이 필수화가되고 있다"며 "연내 메타버스 회의실 등 메타버스 기술의 시정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시·공간 제약 없이 경제·교육·문화·관광 등에 특화된 메타버스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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