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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저항세력 근거지 인터넷 차단… 진압작전 임박했나

조선일보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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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얀마 군인이 양곤에 서 있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월 미얀마 군인이 양곤에 서 있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이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는 시민 저항세력 근거지에 대한 인터넷을 차단했다. 일각에서는 진압 작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미얀마나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부 사가잉, 만달레이 지역 최소 7개구에서 지난 14일부터 핸드폰과 인터넷 서비스 일부 또는 전체가 차단됐다. 해당 지역들은 최근 수 개월간 군부를 상대로 한 저항세력의 근거지로 무장 투쟁이 치열했던 곳이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지난 6~8월 시민저항세력인 시민방위군(PDF)과 충돌 과정에서 사가잉 지역에서만 미얀마군 8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번 인터넷 차단 조치는 시민저항세력이 온라인을 통해 군부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군부가 인터넷 접속을 막은 뒤에는 무장 저항세력 색출을 위한 대규모 진압 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에도 군부는 휴대 전화와 인터넷 접속을 막은 뒤 사가잉 지역 까지 구 내 여러 마을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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