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음주운전·근무 태만 부산소방 '비위 근절 특별경보' 발령

연합뉴스 차근호
원문보기
부산소방안전본부촬영 조정호.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소방안전본부
촬영 조정호.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최근 직원들의 음주운전과 근무 태만이 잇따라 적발되자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비위 근절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기강 잡기에 나섰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특별경보 발령하고 음주운전, 성 비위, 금품·향응 수수, 갑질 등 공직 기강 문란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위행위자가 적발되면 신상필벌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 윤리 등 전 직원 교육 강화를 골자로 하는 근절 대책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연말까지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출·퇴근 시간 미준수, 허위출장, 근무지 무단이탈, 병가 부적절 사용 등 기본 복무에 대해서도 특별 감찰을 할 예정이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지역 내 전 소방서장을 불러 '긴급 소방관서장 회의'도 열었다.


앞서 14일에는 '추석 명절 부산소방 청렴 서한문'을 전 직원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앞서 이달 13일 오후 11시 5분께 부산소방본부 소속 한 소방관이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 정지 명령에도 불응하며 도주극을 벌이다 검거됐다.

해당 소방관은 음주 측정도 거부해 현행범 체포된 뒤 지구대로 연행됐다.


지난달에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송정해수욕장 수상구조대장과 대원이 근무시간 통발 낚시와 줄낚시를 하다가 시민들 카메라에 포착돼 물의를 빚었다.

올해 5월에도 한 소방관이 음주운전을 하고 측정을 거부하다가 입건됐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