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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쌍용차 인수전 본입찰 불참…"심사숙고 끝에 결정"

뉴시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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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와 괴리 판단
에디슨모터스·카디널원모터스 경합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쌍용자동차 인수전의 유력후보였던 SM그룹이 본입찰 불참을 결정했다.

SM그룹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15일 "SM그룹이 심사숙고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M그룹은 지난 45일간 실사 과정을 거친 결과 인수 후 그룹이 보유한 자체경쟁력 중심의 정상화 노력을 통해 향후 2~3년간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시장을 대비, 단계적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는 방침이었다"며 "하지만 그룹의 '쌍용차 정상화 계획'이 발 빠른 속도로 친환경 자동차로 옮겨가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트랜드와 다소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케이팝모터스 역시 "쌍용차 인수의사를 철회키로 했다"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케이에스프로젝트 파트너들과 숙고해 집중회의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아랍계 사모펀드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와 함께 쌍용차 인수를 추진해왔다. 쌍용차 인수 도전 이후 불거진 황요섭 케이팝 모터스 대표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인수 포기의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수 포기를 결정한 SM그룹은 국내 30위권 대기업이다. 에디슨모터스와 '2강' 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본입찰 마감일인 15일 돌연 불참을 결정하며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앞서 쌍용차 예비입찰에는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2000만원의 비용이 드는 예비실사에는 7곳이 참여했고 법률자문사까지 결정한 곳은 SM그룹(대륙아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KCL), 카디널원모터스(김앤장),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인화), 퓨처모터스(동인) 등 5곳이다. 하지만 SM그룹과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이 불참을 결정하며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KCL), 카디널원모터스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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