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野의원 "文, 간첩 도움받아 당선"에 본회의장 '고성'

연합뉴스 이은정
원문보기
與 "북풍 공작·색깔론 못된 버릇"…사과 및 징계 촉구
김석기 의원[김석기 의원실 제공 = 연합뉴스]

김석기 의원
[김석기 의원실 제공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이은정 기자 = 14일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은 시작부터 의원들의 고성이 터져 나오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첫번째 질문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청주 간첩단' 사건을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 당선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청주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활동가의 문 대통령 대선특보단 이력을 들어 "간첩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사과와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정부 질문 출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외교ㆍ통일ㆍ안보 관련 대정부 질문에 출석,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14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대정부 질문 출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외교ㆍ통일ㆍ안보 관련 대정부 질문에 출석,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14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이에 여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시작부터 장내에 소란이 빚어졌다.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선거 때는 누가 와서 할지 몰라도 많은 분이 와서 돕게 돼 있다. 대선 캠프에 그런 분(활동가)들이 몇만 명 이상 되지 않겠나"라며 "국가 원수에 관한 부분은 표현에 신중을 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이 간첩 때문에 선거 운동을 해서 됐다는 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오남용해 명예훼손을 자행하고 명백한 가짜뉴스를 생성한 것"이라며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김 의원은 명백한 허위 발언에 대해 당장 사과하라"며 "국민의힘에 당 차원의 조속한 징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북풍 공작이 선거의 만병통치약이라고 여기는 보수의 못된 버릇"이라며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일국의 국회의원이라면 색깔론을 동원해 자국의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또 의심하는 일이 지극히 저열한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a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재 두쫀쿠 논란
    안성재 두쫀쿠 논란
  2. 2임성근 셰프
    임성근 셰프
  3. 3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4. 4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5. 5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