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석기 "文, 간첩 도움받아 대통령 당선된 것"

아시아경제 강주희
원문보기
김석기 "文, 간첩 도움받은 것 분명한 사실"
김부겸 "지나친 비약…국가원수에 대한 표현 신중해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같은 당 김석기 의원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같은 당 김석기 의원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청주간첩단' 사건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 도움으로 대통령 선거에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질의하며 "대통령이 간첩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인데,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하거나 해명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캠프에도 간첩단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이른바 '청주간첩단'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충북 청주 지역 노동계 인사 4명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전방위적 간첩활동을 벌인 일을 말한다. 이들은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운동 등 국민을 상대로 여론몰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캠프 노동특보단으로도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간첩의 도움으로 당선을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하든지 해명을 하는 게 맞지 않냐"고 김 총리를 향해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총리는 "선거 때는 많은 분이 돕게 돼 있다"라며 "내가 알기로는 청주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특보라는 명함을 받아서 움직였다고 하는데, 대선 캠프에는 그런 분들이 몇만명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아무리 그래도 간첩을 못 가려내고 특보로 넣었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 캠프에도 이런 간첩단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냐"고 지적했고, 본회의장에선 민주당 의원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이 간첩 때문에 당선이 됐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며 "국가원수에 관한 표현은 신중을 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재 두쫀쿠 논란
    안성재 두쫀쿠 논란
  2. 2임성근 셰프
    임성근 셰프
  3. 3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4. 4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5. 5서울 시내버스 노선
    서울 시내버스 노선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