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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제보자로 지목된 조성은, 누구?

머니투데이 김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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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조성은 '브랜드뉴파티' 대표가 2020년 2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 공동위원장,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과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을 하고 있다. 2020.2.16/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조성은 '브랜드뉴파티' 대표가 2020년 2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 공동위원장,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과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을 하고 있다. 2020.2.16/뉴스1


"제보자는 조작 경험이 많고, 현재 황당한 캠프에 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한 인사가 입을 열었다.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이다. 이에 조 전 위원의 행적에 관심이 집중된다.

1988년생 대구 출신인 그가 정치에 뛰어든 건 2014년이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게 계기가 됐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엽합 분당 당시 당 주류였던 친문에 반발해 탈당했다.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한 조 전 위원은 안철수와 천정배 상임공동대표 사퇴 이후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천정배 대표의 추천으로 청년·여성 비대위원이 됐다. 조 전 위원이 주목받은 건 당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때문이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을 수차례 제기했으나 실질적인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 때 국민의당은 문준용씨의 동기를 취재했다는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하는데 검찰 조사 결과 조작된 녹취록으로 밝혀졌다.

조사 과정에서 조 전 위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앞서 조 전 위원은 녹취록을 조작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제보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이 입증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조 전 위원이 내놓은 진술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됐다.


이후 조 전 위원은 2018년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입당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부대변인으로 선임됐다. 2020년 2월에는 범보수세력 통합 과정에 참여하면서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그러나 합류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당시 조 전 위원은 청년 정당을 표방하는 '브랜드뉴파티'의 대표로 있었다. 미래통합당 합류 역시 브랜드뉴파티 대표 자격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창당 준비 과정에서 창당에 필요한 5000명을 채우기 위해 개인명의를 도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창당은 무산됐다.

조 전 위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모욕을 포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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