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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을 육성, 우리 조선산업을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관련 인력 8000명을 육성하고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높이는 한편, 관공선의 3%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겠다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행사에 참석해 "체력을 회복한 조선·해운산업을 더욱 강하게 만들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올해 13년 만에 조선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위상을 되찾았다"며 "'조선산업 재도약 전략'으로 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일단 친환경, 스마트 선박 기술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천연가스(LNG) 추진선과 같은 저탄소 선박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저탄소 선박을 넘어 수소와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같은 무탄소 선박 시대도 준비하겠다"며 "현재 66%인 친환경 선박 세계 시장점유율을 2030년 75%까지 늘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스마트 선박 개발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오는 12월부터 충돌사고 방지, 최적 항로 결정, 고장 예측 진단이 가능한 자율운항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운영할 것"이라며 "해운, 철강과 같은 조선 전후방 산업도 스마트화해 스마트쉽 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력 투자도 확대한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조선 인력 8000명을 양성하고,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겠다"며 "생산기술을 디지털화하고, 제조공정을 자동화하여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도 구축한다. 문 대통령은 "중소 조선소, 기자재업계가 독자적인 수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케팅·금융·수출·물류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2030년까지 관공선의 83%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해 중소업체들의 국내 수주 기회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선포식에서는 스마트쉽 데이터 플랫폼 공동 개발, 미래 인재 양성,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등 세 가지 협약도 체결됐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정부, 유관 기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할 때 우리 조선산업의 힘은 더욱 더 커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강국’을 발판 삼아 선도국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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