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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낙연 의원직 사퇴 선언에 "경솔한 결정...철회하라"

아시아경제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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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치 1번가 종로, 민주당원에게 큰 상징성 있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1대1 토론에서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추미애 후보 옆을 지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1대1 토론에서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추미애 후보 옆을 지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총리가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자 같은 당 추미애 후보가 "사퇴 의사를 철회하고 경선에 집중하라"라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가 사퇴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숨결이 배인 정치 1번가 종로가 민주당원과 지지자에게 어떤 상징성을 갖는 지를 망각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는 이어 "제대로 된 개혁을 하라고 180석 민주당을 만들어 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린 무책임한 결정이다"라며 "본인이 아니면 누구도 대선 후보 자격이 없다는 식의 발언은 독선적이다 못해 망상적인 발상이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는 "국민이 만들어주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리는 대선 경선 판에 함부로 올릴 수 있는 판돈이 아니다"라며 "굳이 호남을 발표 장소로 선택한 것이 호남을 지역주의의 볼모로 잡으려는 저급한 시도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 후보는 "국민의 소중한 선택을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버리는 것은 스스로 정치인의 길을 포기한 것"이라며 이 후보의 사퇴 의사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 의회에서 호남권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라며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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