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회동하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 |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8일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선언에 대해 "큰 결심"이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김 의원과 만찬을 가진 뒤 취재진에게 "이낙연 후보의 사퇴 말씀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지의 문제는, 이 후보를 한 번 만나보고 여러 이야기를 들은 다음에 판단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의원도 "이 후보가 쉽지 않은 큰 결심을 했다"며 "결심한 바대로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국민이 준 엄중한 의원직을 사직하는 점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프고 염려가 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들은 한 시간에 걸친 만찬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원팀' 의지를 다졌다.
송 대표는 "여섯 분 후보가 모두 경선을 완주해 민주당이 새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김 의원은 "원팀과 대선 승리, 4기 민주개혁정부 출범에 노심초사하는 당대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만찬 회동하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 |
송 대표는 자신이 인천시장 시절부터 추진해온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당정 협의로 추진되는 데 대해 "건설업자가 로또를 벌던 이익을 임차인에게 나눠주는 혁명적인 주택정책"이라고 설명했고, 김 의원은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잘 설명되면 대선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9일 이낙연 전 대표를 시작으로 '릴레이 만찬'에 들어간 송 대표는 이날을 끝으로 경선주자 6명과의 회동을 모두 마쳤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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