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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백신 지원해야"…美의원, 백악관에 서한

연합뉴스TV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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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백신 지원해야"…美의원, 백악관에 서한

[앵커]

미국은 전 세계에 백신을 공유하고 있지만, 북한은 제외했는데요.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 의원이 북한에 대한 백신지원을 백악관에 촉구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고일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톰 스워지 하원의원.

최근 백악관에 북한과의 백신외교를 권유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스워지 의원은 북한에 백신을 지원할 경우 "미국과 북한의 적대감과 대립적 관계를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백신외교를 수행한다면 그 효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워지 의원은 구체적인 지원 물량까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제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300만 회분은 절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에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요청이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백신 제공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향후 입장 변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스워지 의원은 미국의 한인사회 지도자인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과 함께 이번 서한을 준비했습니다.

<김민선 / 한인이민사박물관장> "스워지 의원의 이번 제안을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냉각되는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대화의 물꼬를 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스워지 의원은 이번 서한에서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스워지 의원은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입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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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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