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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확대 하루 만에 인천 고교서 학생 '돌파감염'

연합뉴스 최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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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차례 접종·무증상"…학교, 하루 원격수업 전환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PG)[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속에 등교 수업이 확대된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모두 마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계양구 모 고교에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이달 5일 가족이 먼저 코로나19에 확진되자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학생은 지난달 13일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까지 받은 상태였으며 별다른 의심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국의 고3 학생들은 7월 3주 차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이달 초 기준으로 고3, 고교 직원, 대입 수험생의 백신 접종율은 83.7%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접종한 뒤 면역 형성 기간인 14일 이후 확진되는 사례를 돌파감염으로 판단한다.


학교 측은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하루 등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내를 방역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이 이번 주 등교한 적은 없지만 선제 조치로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이날부터는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6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학교급별로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을 확대했다.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 1·2학년과 고3은 매일 등교한다. 학생 수 4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도서·벽지학교, 직업계고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매일 등교한다.

cham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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