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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위협에도 아프간 여성 시위 계속..."2명 총에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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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20년 만에 다시 잡으면서 여성 인권이 위협받는 가운데 용감한 여성들의 거리 시위가 더 많은 도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레반 측의 강경 진압으로 여러 명의 사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현지 언론은 현지시각 7일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여성들이 탈레반 측에 여성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거리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여성 시위자들은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다"며 여성들의 교육과 일할 기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또 "새 정부 구성에 여성을 참여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서부 헤라트에서 여성 50여 명이 거리 시위를 벌였고, 3일과 4일에는 수도 카불과 남서부 님로즈에서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열린 시위는 평화적으로 끝났지만, 앞서 카불의 시위는 탈레반이 최루탄을 터트리고 경고사격을 하면서 강제 해산됐습니다.

또 헤라트에서 벌어진 시위에서는 강제 진압 과정에서 여성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시위가 벌어졌던 장소에서 시신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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