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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을 더 봤다…美·英서 1인당 시청시간 유튜브 제쳐

이데일리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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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당 평균 시청시간 틱톡> 유튜브
전체 시청 시간은 유튜브가 우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과 영국의 앱 사용자들이 유튜브보다 틱톡에 더 오랜 시간 머문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입 앱 시장에서 동영상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대세로 떠오른 숏폼(짧은 동영상)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사진= AFP)

(사진= AFP)




영국 B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글로벌 앱 분석 업체 앱애니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앱 사용자당 평균 시청시간 기준으로 미국과 영국의 앱 사용자들이 유튜브보다 틱톡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제외한 수치로 두 나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전체 시청 시간에서는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유튜브가 틱톡을 앞섰다. 유튜브의 월간 사용자 수는 20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틱톡 사용자 수는 지난해 중반 기준 7억명 수준이라고 BBC는 전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또 2020년 6월 영국에서 틱톡이 유튜브를 제친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 틱톡과 유튜브가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올해 4월 틱톡이 1위에 올랐다.

틱톡은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사진·비디오·엔터테인먼트 앱 분야에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에 올랐다. 이 분야에선 2018년부터 페이스북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엔더스 애널리시스의 제이미 맥이완 분석가는 BBC에 “틱톡은 다른 소셜미디어들만큼은 아니지만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틱톡은 이제 미국과 영국에서는 유튜브를 앞질러 페이스북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틱톡은 전 세계 이용자가 10억명에 달하고 미국 이용자도 1억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어온 틱톡은 지난 7월부터는 사용자들이 올릴 수 있는 동영상 분량을 최대 3분까지 늘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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