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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기념관 ‘전두환 흔적’ 싹 뜯어낸다

조선일보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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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현판·헌시 비 모두 철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남아 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흔적이 모두 사라진다.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름이 있는 현판과 헌시 비를 10월 중 교체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민단체 회원들이 인천 상륙작전 기념관 석비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시민단체 회원들이 인천 상륙작전 기념관 석비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됐던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보존하기 위해 1984년 9월 인천시와 시민의 성금으로 건립됐다. 2003년 5월에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관과 자유수호의 탑에는 당시 대통령이던 전두환씨의 이름과 휘장이 새겨져 있다.

인천시는 자유수호의 탑에 있는 헌시를 대신해 6·25전쟁 참전국명을 새길 예정이며, 현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휘장과 이름을 삭제해 재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석비 철거 여론이 높아져 지난해부터 역사·보훈·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듣고 교체 여부를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현충탑 앞에 있는 기념 식수 표지석은 지난해 철거됐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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