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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북 경선 앞둔 이낙연 "文 균형발전 정신 이어 세종의사당 설치"

머니투데이 이정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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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the300] 세종·충북서 '친문' 표심 등에 업고 역전 발판 마련 전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충청권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4/뉴스1 (C) News1 김기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충청권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4/뉴스1 (C) News1 김기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발전 2기 정신을 담아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4대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4대 특별광역권'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중 대통령의 '지방자치',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을 이어 받아 '4(4대 메가시티)+4(4대 특별광역권) 광역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국토 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세종·충북 순회 경선이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워 당의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표심을 등에 업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에서 이 전 대표의 득표율은 27.41% 그친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4.81%를 기록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전 대표가 그리는 4+4 광역경제생활권은 충청,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을 4대 메가시티로 승격하는 계획이다. 특히 충청 메가시티를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조속히 설치하고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광주·전남 메가시티는 '에너지·문화예술 수도'로, 부산·울산·경남은 '해양·물류 수도'로 만들겠다고 이 전 대표는 설명했다. 대구·경북은 '신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이 전 대표는 또 경기북부와 강원도, 전북·새만금, 제주에 4대 특별광역권 육성 구상도 밝혔다. '경기북도'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일정 기간 동안 국가 차원의 특별 재정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소멸 위기 지역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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