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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연장에 자영업자들 분노 "8일 전국 차량시위 강행"

파이낸셜뉴스 윤홍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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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7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7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추가 연장한 것과 관련해, 자영업자 단체가 철회를 요청하며 전국 동시 차량 시위를 예고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자영업자의 희생만 강제되는 거리두기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오는 6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연휴 방역대책 등을 확정했다.

현 단계의 수도권 거리두기를 내달 3일까지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세부적으로는 일부 방역조치들이 완화되기도 했다.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현재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하는 등 조치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권고가 아닌 규제로 자영업자들을 방패막이로 사용해온 방역당국"이라며 "해이한 대처로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왜 자영업자들에게만 감수하게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방역당국은 방역실패의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얄팍한 말장난으로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해놓고 이뤄진 일방적 연장통보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배수진을 치고 반기를 들 수 밖에 없다"라며 "오는 8일 전국 총궐기를 통해 전국 동시 1인 차량시위를 강행하겠다. 작은 불씨가 모여 화염이 되는 자영업자들의 분노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자영업자 비대위는 지난달 25일 저녁 부산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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