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중앙포토 |
울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90여명에게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 동천동강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91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들이 맞은 백신은 지난달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총 13바이알(병)이 소진됐다.
시는 해당 병원에 있던 백신을 모두 회수하고, 이날 진행 예정이던 백신 접종 업무를 중구 예방접종센터로 이관했다.
해당 병원은 오는 6일 자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의료기관 위탁이 해지될 예정이다.
시는 질병관리청에 오접종 사고를 보고하고, 해당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3주 뒤에 다시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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