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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리 정부 '말년' 없을 것…국회, 여야 초월해 도와달라"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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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레임덕 없는 대통령 되길"
정진석, '위드 코로나' 전환 검토 건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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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만나 "국회에서도 여야를 초월해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협치를 당부했다.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위드 코로나' 전환을 검토해 볼 것을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정진석 부의장, 여야 상임위원장들과 오찬을 갖고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사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과제는 우리 정부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정부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여야를 초월해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선을 앞두고 민생에 신경을 써 줄 것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여야 간에 경쟁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지만 경쟁은 경쟁이고 민생은 민생"이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발전시키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입법·예산 과제는 쉽지 않다고 평가하며 "여야정 간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진정한 협치가 아주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내년 예산안은 "절반 이상을 다음 정부에서 사용하게 될 예산"이라며 이를 감안해 처리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신임 정진석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들에게도 축하를 보내고, "의장단 구성과 여야 간 상임위원장 배분이 원만하게 이루어졌다"며 코로나 위기 속 여야 협치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박병석 국회의장에게는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해서 노고가 많으셨다"며 터키·아제르바이잔 순방 성과를 치하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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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당부에 대해 박 국회의장은 "국회 운영에 있어서는 ‘선우후락(先憂後樂)’, 어려움은 먼저하고 그리고 기쁨은 나중에 하는 자세로 운영할 생각"이라며 "우리 헌정 사상 처음으로 레임덕 없는 대통령으로 기록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정 부의장은 '위드 코로나' 전환 검토를 건의했다. 그는 "지금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K-방역을 이대로 지속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니면 '위드 코로나'를 비롯한 다른 방식으로 전환할 것인가를 총체적으로 점검해 주셔서 판단하실 때가 오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눈 떠보니 선진국' 책을 언급하며 "미라클 작전에 이어서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어린이, 청소년 인권 문제도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면 더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날 오찬은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약 100분간 진행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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